직종별 업무소개

촬영기자

 

촬영기자는 진실을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매체를 통해 접하는 정보들은 '실재'보다는 투영된 '그림자'에 가깝습니다. 촬영기자는 준법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고 진실에 가장 가까운 보도영상을 기록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촬영기자는 이러한 저널리즘 정신을 기반으로 영상취재, MNG중계, 편집 등 KBS 뉴스의 전반적인 제작에 참여합니다.

 

방송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영상입니다.

영상은 활자뉴스가 전달하지 못하는 현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하게 사실에 근거하여 현재를 비판합니다. 이제는 전 국민이 고성능의 콤팩트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누구나 촬영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촬영기자는 이와 같은 미디어 환경에서 역설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보도영상으로 차별화를 두고자 노력합니다.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촬영기자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겨운 한 편의 희극입니다.

한 컷의 부감을 위해 감히 범접하기 힘든 곳에 접근하여 영상문법을 완성하기도 하고, 중요한 녹취를 얻기 위해 위험 속으로 몸을 내던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간 중계를 하고, 적절한 구성과 객관적인 편집으로 살아 움직이는 뉴스를 제작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촬영 장비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항공, 수중, 재난재해, 오지, 심지어 전쟁터까지 그 어떤 현장도 KBS 촬영기자가 가지 못하는 곳은 없습니다. ENG 카메라를 비롯해 고화질 캠코더나 액션캠 그리고 드론과 같은 특수 장비들.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촬영 장비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는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여 진실을 왜곡하지 않으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보도영상의 핵심은 진실보도에 있습니다.

촬영기자는 진실에 가장 가까운 보도영상을 위해서 보다 생생한 화면, 더 나은 품질의 영상을 추구해야 합니다. 촬영기자의 최우선 가치는 자극적인 영상과 속보 경쟁이 아닌 저널리즘 본연의 정확성입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일 뿐이다.”

 

저널리즘으로 무장한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다.